[국민일보] 노화로 처진 피부, 리프팅으로 되돌려
2018-08-06


국민일보

사람의 피부는 시간이 흐를수록 중력에 의해 처지고 탄력이 저하된다. 탄력이 떨어지면서 얼굴에 자리잡고 있던 잔 주름이 더 돋보이고, 이는 화장으로도 가려지지 않아 많은 이들을 고민에 빠지게 한다. 주름은 지속적인 자외선 노출, 웃고 말하고 음식을 씹는 등의 표정으로 인해 나이 대와 상관없이 발생한다. 나이 든 사람들이 받는 시술로 알려져 있던 리프팅 시술이 20대 젊은 층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다. 리프팅은 피부를 당겨주는 시술이다. 노화로 인해 늘어지고 주름진 피부에 효과적이다.
다양한 종류가 있지만 크게 실리프팅, 레이저리프팅, 스컬트라로 나뉜다. 실리프팅은 한국 식약청에서 최고 안전등급을 받은 녹는 실을 주입해, 탄력이 떨어진 피부를 당겨준다. 레이저 리프팅은 강한 초음파 에너지를 피부 근막층에 전달해 탄력 증진에 효과적이다. 마지막으로 스컬트라는 콜라겐 생성 촉진제로 지속적인 콜라겐 생성이 가능하기 때문에 시간이 흐를수록 자연스러운 볼륨 감을 가져다 준다. 피부 상태에 따라 다른 시술과 병행 시 높은 만족도를 기대할 수 있다. 개인마다 피부 층의 두께나 얼굴 모양, 피부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시술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정품인증을 받은 안전한 제품인지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미앤미의원 창원점 조민철 원장은 “리프팅은 수술에 비해 간편하지만 쉽지 않은 시술이다. 의료진의 숙련도가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풍부한 경험을 가진 곳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원하는 부위나 효과에 적절한 시술이 무엇인지 꼼꼼히 알아볼 것”을 당부했다. 리프팅 시술 후에는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는 찜질방이나 반신욕, 냉·온 찜질을 자제하며 주의사항을 지켜주는 것이 좋다. 약간의 통증과 붓기, 멍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나 2~3일 후에도 지속된다면 시술 받은 곳을 찾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