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 칙칙한 기미, 사라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면?
2015-03-24



차갑고 건조한 겨울을 보내고 본격적으로 봄을 맞이 할 시기가 왔다. 피부에 관심이 있는 대부분의 여성들은 피부질환의 고민인 기미로 인해 피부과를 찾는다. 기미는 주로 자외선이나 호르몬에 의해 발생 되는데 실내에서 일하는 직장인도 예외는 아니다. 그렇다면 봄 햇살 강한 자외선에 의해 기승인 기미. 언제 치료하는 것이 적절할까. 기미의 경우 선명하게 보이지 이상 화장품과 같은 홈케어로 관리를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홈케어의 경우 한번 생김 기미를 없애는데 크게 도움을 주지는 않는다. 또 선명하게 보여야 치료에 나서는 경우도 있는데, 이 역시 기미 치료의 올바른 방법이라고 할 수는 없다. 이미 선명해진 기미를 깨끗하게 없애려면 치료 기간이 길어질 뿐 아니라 만족도도 떨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기미가 선명하게 보이기 전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권한다. 현재 기미 치료에 많이 시행 되고 있는 것은 레이저 시술이다. 미앤미의원 목동점 이현일 원장과 함께 다양한 레이저 장비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VRM레이저토닝은 IPL과 같은 기존의 레이저 출력을 고출력으로 업그레이드 시킨 시술법이다. 레이저 빛이 피부에 노출되는 시간을 짧게 하여 피부조직의 손상을 최소화 하면서 충분한 에너지까지 조사하는 방법으로 깊은 진피 층의 멜라닌 색소를 선택적으로 파괴할 수 있다고 한다. 따라서 기미뿐 아니라 모공치료와 리프팅에도 효과적인 치료방법이다. 엔디야그레이저는 큐 스위치 방식의 레이저로 532m/1064m 파장을 조사하여 피부의 색소를 제거하는 고출력 레이저이다. 레이저 토닝과 같이 색소가 있는 조직만 선택적으로 파괴할 수 있어 인접한 정상 피부조직에 영향을 주지 않아 안전하다고 한다. 또한 피부 표면에 위치한 얕은 곳의 색소를 제거하기 때문에 기미, 잡티, 주근깨 등 주로 갈색 병변 치료에 사용된다. 레이저치료의 횟수는 정해져 있지 않으나 대개 5회에서 10회로 많게는 그 이상 받는 경우도 있으며 레이저를 잘못 받을 시에는 딱지가 심하게 앉거나 홍조가 사라지지 않는 등 피부가 과하게 예민해지는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 이 같이 부작용이 없는 기미치료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현일 원장은 “사람마다 형태나 치료방법이 다른 만큼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이 있고 없고에 따라 기미치료 후 만족도가 크게 차이를 보일 것이다”라며 “아무리 좋은 레이저와 저렴한 가격이라 할지라도 비전문의에게 시술을 받는 것은 시간만 낭비할 뿐 좋은 치료는 아니다”라는 의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