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처지는 피부, 늘어나는 주름… '실리프팅' 괜찮을까?
2020-03-02

스포츠월드 나이가 들수록 피부 탄력이 떨어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이다. 콜라겐과 엘라스틴 등 피부 탄력을 결정짓는 요소가 줄어들며 얼굴 곳곳에 주름이 생기고 얼굴선과 턱 선이 처진다. 피부 노화는 30대에 들어서면서부터 비교적 빠른 속도로 진행된다. 이를 방치하고 잘못된 생활습관을 이어갈 경우 잔주름이 도드라지고 얼굴선이 무너지는 등 노화에도 '가속도'가 붙는다.이처럼 피부노화를 방지하려면 기본에 충실하는 게 우선이다. 충분한 수분 섭취, 피부 보습 유지, 비타민 등 항산화성분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는 게 중요하다. 매일 외출 전 자외선차단제를 꼼꼼히 발라주는 것도 노화를 막는 길이다. 간단한 마사지와 안티에이징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도 노화시계를 최대한 늦추는 좋은 예방법이다. 다만 문제는, 이들 예방법으로는 이미 노화된 피부의 시간은 젊게 되돌리기 어렵다는 것이다. 깊은 주름이 생기고 얼굴살이 처졌다면 '예방 조치'로 해결하기 어렵다. 이럴 경우 피부과 등 의학의 힘을 받는 게 유리하다. 늘어진 피부 타녁을 개선하는 데에는 리프팅 시술이 좋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수요가 높은 리프팅 시술 중 하나가 '실리프팅'이다. 이는 피부 속에 직접 의료용 녹는 실을 삽입해 콜라겐과 엘라스틴 합성을 늘려 피부 탄력을 올려주고 처진 피부를 끌어올려 당겨주는 원리다.자신의 고민에 따라 부위별로 시술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처짐과 주름 깊이에 따라 볼, 늘어진 목선, 이중 턱, 팔자주름 등 원하는 부위에 적용할 수 있다. 시술 시간은 20~30분 내외로 짧고 회복 기간도 2~3일 정도로 짧은 편이라 시간에 쫓기는 이들도 편하게 시술받을 수 있다. 배승영 미앤미의원 천안점 대표원장은 “근래에는 실리프팅을 비롯한 리프팅이 선호되고 있다”며 “다만 실리프팅 시술 전에는 개개인의 피부 타입과 피부 두께, 노화의 진행 정도에 따라 적합한 실을 선택해 맞춤 시술을 시행해야 만족도가 높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실리프팅은 시술자의 숙련도에 따라 시술 결과와 유지 기간이 달라지기 때문에 수많은 시술 경험과 노하우를 지닌 의료진에게 정확하게 진단을 받은 후 진행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시술 후 시술 부위를 자극을 주거나 사우나, 찜질방이나 심한 운동 시 회복이 더딜 수 있어 1~2주간 자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