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실내 마스크가 해제되고 날씨도 점차 따뜻해지면서 마스크 없는 외출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마스크 속 묵혀둔 피부고민을 덜어낼 수 있는 관리방법을 알아보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오랫동안 마스크를 쓰면 피부가 건조해지고 잦은 마찰로 잔주름이 생기고, 피부 탄력도 떨어지면서 얼굴 윤곽이 무너지기 쉽다. 그래서 수분 섭취 및 보습관리를 잘 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하지만 습관 형성이 현실적으로 어렵고, 이미 깊은 피부층부터 시작되는 노화까지 근본적으로 막긴 어렵다.

20대 중반부터 진피층의 콜라겐, 엘라스틴 생성이 급감하면서 시작되는 피부 노화는 표면으로 보이는 잔주름부터 깊이 패인 주름, 중력 작용에 의해 가속화되는 처짐 현상 등 복합적으로 나타난다.때문에, 깊은 피부층까지 자극을 전달하여 점진적 리프팅 및 타이트닝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레이저 문의가 늘고 있으며 그 중 고주파 파장을 피부에 전달해 저하된 탄력이나 잔주름 개선에 도움을 주는 올리지오가 선호되고 있다.

올리지오는 써마지와 유사한 원리인 RF(고주파)를 표피층부터 진피층까지 전달해 심부열을 발생시키고, 처지고 변성된 콜라겐을 수축하는 동시에 진피층의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재생하는 원리의 레이저다.

피부층이 두꺼운 한국인에 맞게 설계된 올리지오는 16가지 세분화된 맞춤 시술이 가능하고, 이중턱·심부볼·광대 등 전체적인 얼굴에 적용가능한 페이스 팁과 눈가주름·미간주름에 적용가능한 아이 팁으로 구분되어 피부 처짐이나 팔자주름 등의 주름 개선, 모공 개선, 피부결 개선까지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올리지오가 관심 받는 이유는 레이저 시술 전후 통증 우려를 줄이는 데도 있다. 비침습 방식의 팁으로 시술이 진행되며, 피부 표면 온도에 따라 쿨링 및 진동 기능까지 탑재되어 통증에 민감한 이들에게도 권할 수 있다.

올리지오와 같은 레이저 리프팅은 비교적 신체적 부담이 적고 소요시간도 짧지만 피부 타입이나 상태에 따라 적절한 에너지 값, 조사방법, 시술횟수 등이 있다. 따라서 이를 세심하게 고려하고 알맞은 계획 하에 적용해야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고 시술 만족도가 높아질 수 있다.

미앤미의원 분당점 김인호 대표원장은 "시술 후 다운타임을 낮추기 위해 금주·금연은 필수이며, 시술 부위를 자극하지 않도록 하고 외출 시엔 수분크림과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 관리해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