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러·보톡스 못지않게 생기있고 탄력있는 동안 외모를 만들어주는 의료기술로 ‘리프팅’이 주목받고 있다. 대표적인 리프팅시술로는 실리프팅과 레이저리프팅을 꼽을 수 있다. 실리프팅은 볼, 턱, 이마 등 탄력이 떨어진 부위를 실로 고정시킴으로써 피부 처짐을 개선하는 시술이다. 과거에는 비흡수성 소재의 실을 사용했는데 최근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정받은 인체에 안전한 녹는 실을 사용한다. 녹는 실은 피부 밑으로 삽입돼 시술 3~6개월 후면 자연스럽게 흡수된다. 실리프팅의 가장 큰 장점은 시술과정이 간편하면서도 즉각적인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늘어진 턱선과 함께 처진 볼살을 당겨줌으로써 피부처짐은 물론 얼굴 라인도 한결 매끄러워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레이저리프팅은 초음파레이저를 피부 속에 조사함으로써 처진 피부의 탄력을 살리면서 동시에 콜라겐 생성을 유도해 피부 재생을 돕는다. 레이저리프팅 역시 절개과정이 없기 때문에 수술보다 회복속도가 빠르고 시술 당일 화장이나 세안도 바로 할 수 있다. 하지만 안전하고 만족스런 결과를 얻으려면 개인의 얼굴형에 맞는 리프팅 시술계획을 세워야한다. 또 시술자의 경험과 노하우가 얼마나 풍부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기 때문에 시술 전후 효과가 확실히 검증된 병원을 택하는 것이 좋다. 상담 과정에서도 시술계획과 사후관리 등 환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병원 측이 충분히 제공하는지도 꼼꼼하게 따져봐야한다. 미앤미의원 송파점 박철준 원장은 “리프팅시술은 간단해 보여도 자신에게 맞는 시술방법을 택해야하고 시술자의 경험과 노하우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며 “노하우가 풍부한 의료진과 체계적인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시술에 대해 꼼꼼하게 상담받은 후 최종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어 “리프팅시술 후에는 약간의 통증과 멍, 붓기, 붉어지는 증상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는 2~3일 후면 저절로 사라진다”며 “하지만 계속 증상이 남아있다면 시술받은 곳을 찾아 다시 점검받아야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