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 여름 모공관리에는 인피니 레이저, 여드름흉터와 탄력까지 잡는다
2015-07-10



요즘처럼 무더운 여름에는 피지와 땀 분비가 많아 모공이 평소보다 3배 정도 더 확장이 된다고 한다. 이렇게 여름철에 특히 더 신경 쓰이는 모공을 관리하기 위해 효과가 좋다는 화장품을 꾸준히 사용해보려 하지만 마음이 급한 것이 사실. 회사원 김정미(여, 28) 씨 역시 눈에 띄게 늘어난 모공을 줄이기 위해 갖가지 방법을 찾아보다 당장 눈에 띄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레이저 시술을 선택했다고 한다. 피부를 치료하기 위한 레이저 시술은 오래전부터 활용이 되어 왔다. 레이저의 경우 빛에 따라서 파장과 모양이 달라 다양한 피부 질환에 적용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넓어진 모공에 효과적인 레이저 시술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우선 모공이 넓어진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모공이 넓어지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그중에서도 과도한 피지 분비나 피부 탄력 저하가 대표적일 것이다. 그렇다면 넓어진 모공을 줄이기에 적합한 레이저 시술은 어떤 것일까. 오랜 기간 피부 질환에 따른 레이저 시술에 대해 연구해 온 미앤미의원 압구정점 박성배 원장과 함께 알아보았다. 박성배 원장은 “요즘 사람들은 한 가지 시술로 다양한 효과를 얻기를 원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의료시술에서도 마찬가지이다”라며 “따라서 넓어진 모공을 만족스럽게 개선하기 위한 시술에는 모공 타이트닝 뿐 아니라 여드름 흉터 제거와 피부 탄력에도 효과가 있는 인피니 레이저가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인피니 레이저 시술은 미세한 마이크로 니들을 통해 피부 속을 고주파로 자극하여, 콜라겐과 엘라스틴 섬유를 재생해 모공 주변의 피부세포들의 리모델링을 유도한다. 때문에 모공을 축소함과 동시에 피지 분비를 억제하며 여드름과 색소까지 케어가 가능한 레이저 시술이라고 한다. 박 원장은 “시술 1주일 후부터는 과도하게 분비되던 피지가 줄어들고 콜라겐 세포의 재생이 시작되고 2~3주 후부터는 눈에 띄는 변화를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기존 레이저 시술의 경우 피부 겉에 손상을 주어서 학교나 직장 생활에 지장을 주는 경우도 있었지만 인피니 레이저의 경우 피부 겉에는 손상을 거의 주지 않기 때문에 학생, 직장인들에게 적합한 시술이다”라고 덧붙였다. 인피니 레이저 시술 후 세안이나 화장이 바로 가능할 정도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거의 주지 않는다고 한다. 또한 피부 깊이 작용하기 때문에 그 효과가 오래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