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필러 시술 전 고려해야 할 점은?
2018-05-02


국민일보

외모를 경쟁력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타고난 외모를 바꾸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다양한 사람들과 마주하는 직장인들은 짧은 시간 효과적으로 자기 관리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선호하는 편이다. 이런 사람들에게 바쁜 일상 속 간편하게 시술 받을 수 있는 필러가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채워준다’는 뜻을 가진 필러는 얼굴의 꺼진 부분에 볼륨감을 만들어 입체적인 얼굴형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시술 가능한 부위가 다양하며 제품에 따라 유지기간이 다르다. 필러는 크게 히알루론산 필러, 칼슘필러, 콜라겐 촉진 필러로 나뉜다. 히알루론산 필러는 높은 수분 보유력을 가진 입자를 주입한다. 일정 기간이 지나면 체내에서 분해되어 사라지기 때문에 이물질로 인한 부작용 걱정이 거의 없다. 칼슘필러는 인체와 유사한 칼슘 성분으로 구성된 필러다. 비교적 입자가 단단하기 때문에 코나 턱과 같은 부위 모양을 잡는데 효과적이다. 콜라겐촉진필러는 즉각적인 볼륨과 동시에 콜라겐 생성을 유도해 자연스러운 볼륨을 오랜 시간 지속 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필러 시술을 선택하는 이들이 늘어나는 이유는 ‘간편함’이다. 별도의 회복기간 없이 시술 후 바로 결과를 확인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필러는 얼굴 전체적인 조화와 균형을 고려해 볼륨을 채우고 모양을 만들어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자칫 과하게 주입하면 부자연스러운 결과가 나올 수 있으니 숙련된 의료진이 있는 병원인지, 정품을 사용하는 곳인지, 시술 전 맞춤 상담이 이뤄지는 곳인지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미앤미의원 울산점 이홍석 원장(전 미앤미 강남 본점 대표원장)은 “필러는 시술부위 마다 사용하는 제품과 용량이 모두 다르다. 사람마다 얼굴형태가 다르기 때문에 시술을 하기 전에는 개인에게 적합한 종류와 주입량을 충분히 상담한 후에 경험 많은 의료진에게 시술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필러 시술 후에는 붓기와 회복 속도가 개인마다 다르며, 시술 받은 부위를 과도하게 문지를 경우, 염증 괴사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