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넓고 처진 귤껍질 같은 모공, 적극적인 치료 필요
2017-03-25



 



피부 나이를 가늠하는 기준 중 하나는 바로 모공의 상태. 나이가 들수록 탄력이 저하되면서 모공이 커지고 넓어지게 되는데, 피지 분비가 많은 경우에는 모공이 더욱 확장되어 울퉁불퉁한 귤 껍질 같은 피부가 되기 쉽다. 도자기같이 깨끗하고 매끄러운 피부를 위해서는 여드름 흉터 등이 없으면서, 모공이 잘 드러나지 않아야 한다. 모공은 말 그대로 털이 나오는 구멍으로, 털의 뿌리인 모근쪽에 피지선이라는 기름샘이 붙어 있어 여기서 만들어진 피지가 모공을 통해 피부로 분비된다. 피지선은 사춘기 이후 안드로겐 호르몬의 영향을 받아 활동이 왕성해져 크기가 커지고, 분비가 많아져 모공이 넓어지게 된다. 특히 20대 후반부터는 더욱 모공이 건조하고 탄력이 줄면서 늘어나게 되면서 피부 노화가 시작된다. 지성이나 복합성 피부처럼 유분이 많은 피부타입은 과다하게 분비되는 피지로 인해 피지를 분출하는 모공이 커지면서 모공 주변이 거뭇거뭇해 보이고, 넓어진 모공으로 인해 여드름이나 피부 트러블이 생기기도 쉽다. 여드름 자국이나 모공이 넓게 확장된 경우, 짙은 화장으로 피부 결점을 숨기려고 해도 화장이 잘 먹지 않고 뜨거나 뾰루지나 여드름이 더욱 심해져 피부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지저분해 질 수 있다. 이에 미앤미클리닉 이현일 원장(수원점)은 “넓어진 모공은 짧은 시간 내에 좁아지기 어려우므로 꾸준한 관리와 치료가 필요하다”라며 “넓어진 모공을 잘못 관리하면 피부 재생력이 떨어져 증상이 악화되기 쉬우므로 너무 늦기 전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러한 경우에 셀라스레이저 치료가 매우 효과적이다. 모공의 크기를 줄이고, 피부 탄력을 개선하여 전반적인 피부상태를 호전시킬 수 있는 셀라스레이저는 조사 시 0.1~1.5mm 정도의 깊이로 1,000개 이상의 세밀한 미세치료홀 구역을 만들어 미세홀의 밀도와 깊이를 자동 제어하고 피부 속 콜라겐 활성화를 통한 재생을 통해 피부를 개선시켜 피부나이를 되돌리는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시술이다. 또한 모공과 여드름흉터뿐 아니라 여드름 치료에도 효과적인 MTS시술은 피부를 벗겨내는 박피와 달리 피부 자체의 콜라겐 생성을 유도하도록 돕는 피부복원 치료이다. MTS(마이크로니들테라피)는 미세한 바늘을 이용할 수 있는 특수 롤러로 피부에 미세한 구멍을 내어 약물을 침투시키는 원리로, 콜라겐 생성을 유도하는 동시에 피부 탄력 개선효과도 있다. 이현일 원장은 “셀라스레이저와 MTS시술 등은 자연적인 콜라겐 재생을 촉진함으로써, 모공과 여드름 흉터는 물론 튼살과 주름 등에도 효과가 있다”라며 “개인별 상태에 따라 약물치료, 레이저 치료를 병행하면 보다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