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 사라지지 않는 난치성,재발성 여드름에 효과적인 치료는?
2015-02-24



한낮, 잠깐의 외출에도 얼굴이 거뭇거뭇 해지는 것을 느낀다는 김지영(여, 31) 씨. 20대 때는 보이지 않던 기미나 주근깨가 잠깐의 외부 활동에도 보이게 되고, 피부 톤 역시 칙칙해지는 것이 느껴진다고 한다. 많은 30~40대에 접어든 여성들이 이때 나이가 들었다는 것을 실감하지 않을까. 피부를 더욱 칙칙해 보이게 하는 기미와 주근깨 등의 색소질환은 나이가 들어 보이게 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눈가에 생기는 기미는 전체적인 피부 톤을 어둡게 만들고 피곤해 보이는 인상까지 더해 노안의 주된 원인으로 꼽히기도 한다. 나이가 들어도 피부만큼은 동안이고 싶다면, 피부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많은 여성들이 기미, 주근깨 등 피부색소 관리를 위해 값비싼 화장품에 관심을 갖는다. 하지만 효과가 나타날 때까지 꾸준히 사용해야 한다는 점에서 만만치 않은 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혹은 비용을 들여도 만족스러운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이는 이미 피부 밖으로 드러난 기미는 화장품만으로 없애기 힘들기 때문이다. 이미 생겨버린 기미, 색소를 없애기 위해서는 그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복합 피부 개선, I2PL

여러 피부 질환의 치료에 효과적인 다양한 파장의 빛을 방출하여 치료하는 시술로, 다양한 색소 질환을 한 번에 개선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주근깨, 잡티 등의 색소 질환은 물론 홍조, 칙칙한 피부 톤 등 역시 동시에 치료가 가능해 각광받고 있는 시술이다. 기존 IPL에 비해 치료에 불필요한 파장을 제거하여 부작용은 줄이고 효과는 극대화한 레이저 치료 시술이다.



선택적 색소 파괴, VRM 레이저토닝

기미, 주근깨 등과 같은 색소 부위에만 반응하는 레이저를 조사하여 멜라닌 색소만 선택적으로 파괴할 수 있는 새로운 악성 기미 치료법이다. VRM 레이저토닝의 경우 깊은 파장이기 때문에 레이저 빛이 피부 깊숙이 도달하여 전체 진피층에 흩어져 있는 색소 파괴가 가능하다. 동양인의 깊고 짙은 기미제거 치료에 효과가 좋고, 피부 조직에 노출되는 시간을 보다 짧게 하여 피부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였다고 한다.



수많은 케이스의 색소 치료를 진행해 온 미앤미의원 이형철 원장(수유점)은 “레이저치료의 경우 단순히 얼굴에 레이저를 조사하는 시술이 아니다”며 “깊이나 범위 등 색소와 피부층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고 있어야 그에 맞는 노출 시간 및 세기를 정하여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잘못된 치료 방법으로 인한 피부의 열 손상과 색소가 더욱 짙어지는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레이저치료에 경험이 많은 의사에게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레이저치료의 경우 2~3주 간격으로 시행하며, 5~10회 치료를 기본으로 한다. 이때 바이탈 이온트 및 메디컬 케어를 함께 진행하면 더욱 좋은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