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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 징후 보인다면… 볼륨 더하고 주름 채우는 ‘실리프팅’ 도움"
[정희원 기자]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뒤따라오는 노화는 피부탄력에도 영향을 미친다. 노화가 진행되면 진피층 탄력 성분인 콜라겐과 엘라스틴 합성이 줄면서 피부 탄력이 떨어지고 주름이 지기 시작한다. 콜라겐의 경우 일반적으로 20세 이후부터 1년에 약 1%씩 감소해 50대가 되면 20대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다. 콜라겐이 감소하면서 피부탄력이 줄어들면 다시 회복하는 게 결코 쉽지 않다. 또 이미 생긴 주름은 어떤 방식으로도 완전히 해결되지 않는데 이럴 경우 의학적 도움을 받는 것을 고려해볼 수 있다. 최근에는 탄력 있는 피부를 만들기 위한 대안으로 ‘실리프팅’이 떠오르고 있다. 실리프팅은 의료용 실을 피부 속에 삽입해 콜라겐과 엘라스틴 합성을 늘려 탄력 있는 피부를 만드는 게 골자다. 이뿐 아니라 턱선을 끌어올려 V라인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실리프팅의 종류는 무척 다양하다. 그 중 ‘캐번 실리프팅’은 꺼진 피부의 자연스러운 볼륨 효과까지 더했다. 이는 빈틈없이 촘촘한 스프링 형태의 캐번실을 꺼진 피부에 삽입, 피부를재생하는 원리를 쓴다. 이때 쓰이는 실은 탄탄한 스크류 형태인 만큼 콜라겐을 다량 생성해 입체적이고 자연스러운 볼륨과 탄력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증받은 만큼 안전성도 보장됐다. 김범회 미앤미의원 수원점 원장은 “노화로 움푹 파인 피부에 캐번실을 삽입하면, 콜라겐 생성 촉진과 리프팅 효과로 처진 얼굴 윤곽이 개선되면서 팔자주름과 같은 얼굴 주름을 완화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이와 함께 필러, 보톡스를 병행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부 상태에 따라 드물게 멍이나 통증, 울퉁불퉁한 피부 표면과 같은 부작용이 보일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며 “사전에 반드시 유의사항을 충분히 숙지한 뒤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 정확한 피부진단이 이뤄진 후 치료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