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여드름, 원인 파악이 무엇보다 중요
2018-11-12

여드름, 여드름흉터로 고민하는 현대인들이 늘고 있다. 과거에는 청소년기의 심볼이라 여겼지만, 요즘은 연령층을 막론하고 여드름 때문에 고생하는 이들이 많다. 서구화된 식습관과 과도한 스트레스, 미세먼지 등 각종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성인 여드름을 유발한다. 한 번 생긴 여드름은 쉽게 치료가 어렵고 흉터까지 남긴다. 치료에 성공했다 해도 언제 재발할지 모르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여드름은 모공이 막히면서 막힌 모공에 피지가 쌓이고 여드름 균이 번식한다. 방치할 경우 큰 흉터를 남기기 쉬운 화농성 여드름으로 발전한다. 모공이 막히는 이유는 외부적인 요인으로 잘못된 세안 습관, 내부적으로는 피지 분비 증가가 원인이 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여드름 치료는 모공을 열어주는 스케일링과 피지 분비를 줄이는 PDT 레이저 치료를 주로 시행한다. 여드름 증상이 심할 경우 모공이 커지거나 피부손상, 흉터가 생기는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초기에 개인 피부 상태에 맞는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노원 피부과 미앤미의원 노원점 박성준 원장은 “여드름이 생겼을 경우 억지로 짜려고 하거나 건드리는 행동은 더 큰 염증을 유발하여 흉터를 남길 수 있다. 흉터 예방을 위해 초기에 적절하게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하며 "이미 생겨버린 여드름 흉터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숙련된 의료진과 적절한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피부질환은 레이저를 이용하여 치료하는 만큼 시술 후 부종이나 홍조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자극적인 피부관리를 피하고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